앱 하나 내려고 개인사업자가 된 개발자의 A to Z — 등록·간이과세·부가세, 실제로 겪은 것

결론부터: 앱 하나(찰칵분리수거)를 Google Play에 내려던 게 시작이었습니다. 개인 계정으로 출시하려니 테스터 12명이 14일간 매일 테스트해야 하는 요건이 걸렸고, 그걸 피하려 사업자(조직) 계정을 택했어요. 그러려면 사업자 등록이 필요했고 — 그때부터 사업장 주소·부가세·간이과세까지 세무의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. (앱 출시·계정 선택 이야기 자체는 찰칵분리수거 개발기 1편에 있어요.) 이 글은 앱을 내려다 개인사업자가 된 개발자의 전 과정 지도입니다. 각 단계는 실제로 겪으며 따로 쓴 글로 연결해뒀습니다.

1. 개인사업자 등록 — 앱 출시가 계기였다

앱을 Google Play에 출시하려면 개발자 계정이 필요한데, 개인 계정은 테스터 12명 요건이 붙습니다. 이 요건이 면제되는 사업자(조직) 계정을 택하면서 사업자 등록을 하게 됐어요. 언제·어떻게 등록했는지, 업종(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)은 어떻게 정했는지 정리했습니다.

자세히 → 1인 사업자 실무 (1편) — 개인사업자 등록, 앱 개발자가 겪은 것들

2. 사업장 주소 — 집 주소 대신 공유오피스

사업자를 내려면 사업장 주소가 필요한데, 집 주소를 올리기는 부담스러웠습니다. 그래서 공유오피스(비상주)를 연 264,000원에 계약했어요. 계약 전 물어봐야 할 것들까지 담았습니다.

자세히 → 2편 — 집 주소 대신 공유오피스, 계약 전 물어본 것들

3. 사업용 신용카드 — 홈택스에 미리 등록

사업용 카드를 홈택스에 등록해두면 부가세 신고 때 매입이 자동으로 모입니다. 등록 안 하면 하나씩 손으로 넣는 지옥을 겪어요(제가 그랬습니다).

자세히 → 3편 — 사업용 신용카드, 홈택스에 미리 등록하세요

4. 부가세 첫 신고 — 매출 0인데 8만 원을 환급받았다

첫 부가세 확정신고에서 매출은 0원이었는데 87,308원을 환급받았습니다. 개발 장비(GPU) 매입세액 덕분이었어요. 매출이 없어도 매입이 있으면 환급이 나오는 구조를 실제 신고서 숫자로 풀었습니다.

자세히 → 4편 — 매출 0인데 부가세를 환급받았습니다

5. 간이과세 — 왜 나는 안 됐을까

간이과세가 유리하다길래 기대했는데, 저는 안 됐습니다. 업종(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)이 배제업종인 데다 수도권이라 지역 요건까지 걸렸거든요. 그런데 4편의 환급이 바로 그 덕분(일반과세자)이었어요 — 오히려 이득이었습니다.

자세히 → 번외 — 간이과세가 안 됐는데, 오히려 이득이었습니다

6. 경비처리 — 뭐가 되고 뭐가 안 되나

장비·도메인은 경비가 되고, 본인 급여는 안 되고, 해외결제(구글)는 부가세 공제는 안 되지만 소득세 경비는 되고… 헷갈리는 것들을 실제 겪은 실수(공유오피스 매입 누락)까지 포함해 정리했습니다.

자세히 → 번외 2 — 사업 경비, 뭐가 되고 뭐가 안 되나

앱 개발자라면 이 순서로 겪습니다

정리하면 이런 흐름이에요.

  1. 앱 출시(개인 계정 테스터 요건 회피) → 사업자 계정 위해 개인사업자 등록
  2. 사업장 주소 확보(공유오피스)
  3. 사업용 카드 홈택스 등록
  4. 반기마다 부가세 신고 (매입 있으면 환급도)
  5. 내 조건이 간이과세 되는지 확인
  6. 평소 경비·증빙 챙기기 → 다음 신고에서 절세

앱을 만드는 것과 사업자로서 세금을 다루는 건 완전히 다른 영역이었지만, 하나씩 겪고 나니 "1인 개발자 = 1인 사업자"라는 게 그렇게 막막한 관문은 아니었습니다. 지금 막 앱을 출시하려는 다른 개발자에게, 이 지도가 시간을 아껴주면 좋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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